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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t La Vie

팝스포유 2016. 6. 4.

 

 

최근들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 그 답을 찾다가 생을 마감하는 건 아닐까?

 

 

미국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3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네요.

오래 전부터 파킨스병을 앓아 왔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죽음 아니었지만

언제나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은 슬프고 안타깝고 한편으로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네요.

 

'인생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고대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는 질문일 것이고 그래서 팝 음악에도 'C'est La Vie'라는 제목의 곡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몇 곡을 추려봤습니다. 순서는 중요도와는 하등 관계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merson Lake & Palmer (ELP)

 

'C'est La Vie' 하면 바로 이 곡이 떠오를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곡.

특히 얼마 전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Keith Emerson이 생각나서 안타깝네요.

 

 

Jean Michel Jarre (Feat. Natacha Atlas)

 

국내에도 잘 알려진 Jean Michel Jarre가 2000년 발표한 앨범 [Métamorphoses]에

수록된 곡으로 모로코계 벨기에 출신의 Natacha Atlas가 함께 한 곡입니다.

Natacha Atlas은 아랍계 뮤직과 일렉트로닉 뮤직의 퓨전이라는 월드 뮤직계에서

상당한 실력과 인지도를 가진 가수입니다.

 

 

Emmylou Harris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수 Emmylou Harris의 1976년 앨범 [Luxury Line]의 수록곡.

사실 원곡은 1964년 Chuck Berry의 'You Never Can Tell'로

로큰롤 스타일의 곡을 Emmylou Harris가 '(You Never Can Tell) C'est La Vie'라는

제목의 로커빌리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그 밖에 미국적인 가수하면 떠오르는 Bob Seger의 커버도 시원시원 들을만 합니다.

 

 

Trix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쌍둥이 자매 Trix.

Trix의 1981년 앨범 [Sensation]에 수록된 곡으로 귀여운 외모와

앙증맞은 안무로 앨범 이름대로 남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Nolans나 Arabesque 등과 함께 소위 '캔디팝'의 대표적 아티스트였지요.

 

 

Yngwie Malmsteen

 

스웨덴 출신의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의 1992년 앨범 [Fire & Ice] 수록곡.

네오-클래식 메탈의 선구자이자 스피드 핑거(속주)로 유명하지요.

전성기 시절에는 그 무시무시한 속주와 기교에다 수려한 외모가 돋보였는데

최근 사진을 보니 많이 후덕해졌네요. 아직도 '잉위 맘스틴'이라는 이름이 익숙^^

 

 

UB40

 

영국의 레게팝밴드 UB40의 1993년 앨범 [Promises and Lies] 수록곡.

UB40는 백인과 흑인 각 4명씩 총 8인조 밴드로 'Red Red Wine'이나

'Can't Help Falling In Love'으로 팝계에 정상에 섰던 밴드죠.

UB40 히트곡의 대부분은 커버 버전이었다는 게 재밌습니다.

 

 

John Miles

 

우리에게 'Music'로 잘 알려진 John Miles의 1980년 앨범 [Sympathy] 수록곡.

John Miles는 Alan Parsons Project의 객원 보컬로 자주 소환되었어요.

('(The System of) Dr. Tarr and Professor Fether', 'Shadow of a Lonely Man', 'Stereotomy' 등)

 

 

Slade

 

영국 록밴드 Slade가 1983년 발표한 앨범 [The Amazing Kamikaze Syndrome] 수록곡.

이 밴드를 잘 모르는 분들도 'Run Runaway'을 들어보시면 '아 이 밴드구나' 하실 듯.

개인적으로 'Oh My Oh'도 좋아합니다.

 

 

La Toya Jackson

 

La Toya Jackson이 2003년에 발표한 앨범 [Startin' Over]의 수록곡.

동생인 Michael Jackson과 참 많이 닮았고 솔직히 성형 후유증마저도 비슷합니다.

이 곡 자체는 꽤나 맘에 들긴 하는데 그녀는 플레이보이 커버 등장이나

Michael Jackson 타살 의혹 제기 등으로 훨씬 더 알려진 것 같네요.

 

 

Robbie Nevil

 

'C'est La Vie'라는 타이틀을 가진 곡 중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Robbie Nevil이 1986년 발표한 앨범 [Robbie Nevil]의 수록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던 곡으로 당시 무명이었던 그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어 주었어요. 국내에서도 꽤나 반응이 좋았구요.

후속곡인 'Dominoes'나 'Wot's It To Ya' 역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들 곡들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합니다.

 

 

Ace Of Base

 

스웨덴의 팝 그룹 Ace Of Base가 1999년 발표한 앨범 [Singles of the 90s] 수록곡.

이 앨범은 이름에서처럼 히트곡 모음집으로 수록곡 중 'C'est La Vie (Always 21)'가

유일한 신곡으로 'C'est La Vie'라는 타이틀을 가진 곡 중 가장 사랑하는 곡입니다.

1990년대 보여준 Ace Of Base의 활약은 아직도 경이롭기만 합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곡들만 들려줬기에...

 

 

 

[흥겨운 보너스 1] Martin Solveig - C'est La Vie (Feat. Jay Sebag)

 

 

[흥겨운 보너스2] Opus - Live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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