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s Pop

Summer Special Remix (1) - Modern Talking

팝스포유 2016. 6. 29.



80년대 일명 '닭장댄스'를 호령했던 남성 듀오 Modern Talking...지금 들어도 세련된 느낌이다



날이 많이 덥네요. 남부지방에는 비가 온다고 하는데 서울은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은 은근 춥습니다. 에어컨이 그 원인이지요.

며칠 업무로 무리를 했더니 몸살이 나고 실내와 실외 기온차로 인해 일하기 힘드네요.


이렇게 힘들 때는 가끔 이어폰을 꽂고 댄스뮤직을 찾아 듣고 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추억의 댄스뮤직을 듣다보니 아련한 이름들이 많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여름 특집으로 추억의 댄스뮤직을 포스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얼마나 하게 될런지 저 자신도 모르겠지만 여튼 이 시리즈의 1탄은 'Modern Talking'.

추억의 댄스뮤직 특히 80년대를 강타했던 소위 닭장음악에서 Modern Talking이

가지고 있던 위치는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해서 첫번째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 Thomas Anders와 Dieter Bohlen가 결성한 독일 남성 듀오 Modern Talking.

싱글 'You're My Heart, You're My Soul'이 갑작스러운 히트로 Modern Talking의

성공가도는 시작이 됩니다. 유로댄스가 국내에 유입되어 반응을 보이던 때이기도 하죠.


국내에서 라디오 전파를 타기 시작한 'You're My Heart, You're My Soul'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방송에서 들을 수 있었고 나이트클럽에서

최고의 인기곡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후로 'Brother Louie', 'Cheri, Cheri Lady', 'Atlantis Is Calling' 등 계속해서 히트곡을

양산하면서 유로댄스 최고봉으로 우뚝 솟게 됩니다.

물론 당시 국내에도 유로댄스의 인기가 좋아서 이들 곡 역시 국내 반응도 엄청났지요.


댄스뮤직의 특성상 오랜 인기를 끌기가 쉽지 않기에 Modern Talking 역시

해체와 재결합의 과정을 겪게 됩니다. 한편 Dieter Bohlen은 솔로 활동도 했습니다.


Modern Talking의 음악은 단순하지만 왠지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특히 Thomas Anders의 매력적인 미성과 작곡을 통해 단순하지만 사람들의 흥을

돋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는 듯한 Dieter Bohlen의 능력은 정말 탁월했어요.

특히 키보드 사운드가 아주 기가 막혀서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다시 Modern Talking의 이름으로 전성기와 같은 음악을 들을 수는 없겠지만

여름이 되니 아름다운 추억의 음악으로 저에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Modern Talking은 수 많은 리믹스 버전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나름 엄선해서

열 곡을 뽑아 올려봅니다. 자 이제 볼륨 크게 올리고 신나게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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