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Duran Duran의 Nick Rhodes의 생일을 맞이한 포스팅을 하였는데
Duran Duran을 제대로 다룬 적도 없고 아쉬움도 있어서 이들과 관련한 포스팅을 하나 더 하렵니다.
1. The Power Station - Some Like Hot
The Power Station으로 두 명의 멤버가 빠져 나가고 남은 세 명의 멤버들인
Simon Le Bon, Nick Rhodes 그리고 Roger Taylor 역시 새로운 프로젝트 밴드 Arcadia를 구성합니다.
이름부터 미학적 느낌이 물씬한 Arcadia는 1985년 데뷔 앨범 [So Red The Rose]를 발표하며
The Power Station과 비교되며 어떤 성적을 거둘까 팝 팬들의 큰 관심을 얻게 됩니다.
앨범 순위는 빌보드 차트에서 23위에 머물고 말았지만, 싱글 'Election Day' 역시 차트 6위까지 오르는 히트를 합니다.
후속 싱글인 'Goodbye Is Forever'는 빌보드 싱글차트 33위까지 오르는데 그칩니다.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미학'이라는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앨범으로 꼽습니다.
앨범 커버부터 수록곡 하나 하나가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앨범이죠. 재평가가 시급한 앨범^^
비록 싱글로 발매되지는 않았지만 수록곡 중 'El Diablo'는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강력 추천!!!!
The Power Station이 멤버들을 바꿔가며 계속 활동을 한 반면, Arcadia는 이 앨범으로 활동을 끝낸 건 참 아쉽네요.
이후 Roger Taylor 역시 Duran Duran을 떠나고 맙니다.
3. John Taylor - I Do What I Do
Neurotic Outsiders는 Duran Duran의 John Taylor가 Sex Pistols의 Steve Jones 그리고 Guns N' Roses의
Matt Sorum과 Duff McKagan와 함께 1995년에 결성된 밴드인데 멤버의 구성이 이질적이어서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뉴웨이브, 펑크 그리고 얼터너티브 록까지 혼재된 이들의 음악적 색채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싱글로 발매된 'Jerk'의 뮤직 비디오는 좀 거시기 합니다^^
5. Andy Taylor - Take It Easy
Duran Duran의 멤버 중 가장 개성이 뚜렷했던 Andy Taylor.
그 개성만큼이나 Duran Duran에서는 음악적 색채가 남달랐고 뉴웨이브보다는 록 음악을 하고 싶어했던 그였죠.
이미 The Power Station을 통해 록 음악 몸풀기를 했던 그는 이후 록커로서의 음악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 중 차트에서 성공을 거둔 곡이 있는데 바로 'Take It Easy'입니다(물론 Eagles 곡과는 전혀 다른 곡^^).
싱글 'Take It Easy'는 영화 [American Anthem]의 OST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24위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둡니다.
영화 [American Anthem]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하자면 국내 미개봉 영화였고 후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는데
그 제목이 재밌습니다 [불타는 도전] ... 체조 영화입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Mitch Gaylord가 직접 연기한 작품인데 저는 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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