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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d Girls - 어쩌다 / My Style / Sign

팝스포유 2013. 7. 5.

Brown Eyed Girls - 어쩌다



Brown Eyed Girls - My Style



Brown Eyed Girls - Sign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은 원더걸스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소위 걸그룹입니다.

최근 걸그룹이라 하면 10년 후반부터 많아야 20대 중반의 여성 멤버로 이뤄진 게 대부분인데 반해

브아걸은 81년생 3명(제아, 나르샤, 미료)과 87년생 1명(가인)으로 구성된 탓에 평균 연령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성인돌'이라 불리기도 하죠.

(작년 12월에 19세 이상의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Tonight 37.2°C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제가 브아걸을 좋아하는 이유는 간답해요. 바로 '실력'입니다.

가수의 본분은 노래이며 그 어떤 이유를 떠나서도 뛰어난 음악 실력을 갖춘 뮤지션은 좋아라 하는데

브아걸은 보기 드물게 '실력'과 '대중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아시다시피 초창기 이들의 외모는 진짜 별로였지만 노래 자체만으로 대중에게 어필을 했는데

어느 순간 대중친화적인 곡들과 함께 날로 날로 발전하는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것 아실 겁니다.

일단 초창기부터 브아걸의 보컬(제아, 나르샤, 가인)은 모두가 뛰어나다고 인정을 받았고

래퍼인 미료의 랩도 상당히 탄탄하다고 평가되었죠.

제아의 보컬은 리더답게 매력이 철철 넘쳐나지만 저는 나르샤의 달달한 보컬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나르샤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나르샤는 '스타 골든벨'에서 보여준 예능능력, 대타로 나선 <볼륨을 높여라>에서의  라디오 DJ로서의 능력,

가끔씩 저를 놀라게 한 글 솜씨 등 매력이 참 많습니다.

가끔 '나르샤 정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놀라운 외모의 발전은 저도 감탄하게 되는데

위에 올린 'Sign'에서 보여준 숏컷의 나르샤는 인터넷 용어로 '리즈'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보는 즐거움을 가져다 준 곡이 'Sign'이나 '아브라카다브라'라면 듣는 즐거움을 선서한 곡은 'My Style' 아닐까요?

앞서 언급한 나르샤의 달달한 보컬이 정말 너무 좋아요.

비슷한 느낌의 'L.O.V.E.'도 좋은 곡이지만 많은 이들이 'My Style'을 브아걸의 가장 사랑스러운 곡으로 꼽고 있죠.


참 ... 제아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rown Eyed Girls D-5~!!"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네요.



사진을 보면 7월 9일에 컴백을 예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소속사는 '디지털 싱글 앨범'이라고 밝혔는데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을 더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나르샤의 숏컷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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