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VRCHES 공연 예매 그리고 Electronic Pop
지난 주 목요일(10월2일) 도착한 CHVRCHES 내한공연 예매 컨펌 메일 ... 오서와라 11월의 마지막 밤
작년 8월 제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CHVRCHES라는 조금은 생소한 밴드를 소개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 제 생각으로는 라이센스 음반이 나올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부터
Lauren Mayberry를 직접 보고 싶지만 내한공연은 언제 성사될까 하는 바람의 글까지...
이후 국내에 라이센스 음반도 발매가 되었고 인지도 상승과 함께 팬들도 적잖이 생긴 것 같네요.
제가 주목한 밴드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면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는 것 어쩔 수 없네요^^
사실 내한공연은 몇 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Fakevirgin이 고맙게도 내한공연을 성사시켰네요.
이전에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예매가 매진으로 끝났어요.
얼리버드 티켓은 스탠딩 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저는 얼리버드 티켓은 패스했습니다.
이후 9월29일에 Advance Sale이 오픈되어 저도 바로 예매를 했네요.
방법은 3가지로 인터파크/티켓링크를 통하는 방법, 직접 계좌이체를 통하는 방법 그리고 PayPal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계좌이체를 하고 메일을 보냈더니 위와 같은 컨펌 메일이 도착했네요.
직접 계좌이체를 통한 이유는 인터파크/티켓링크보다 앞쪽, 즉 더 좋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나름 일찍 예매를 한 덕택에 정말 완전 맘에 드는 좌석이어서 기쁨이 크네요^^
어서 11월의 마지막 밤이 되어 CHVRCHES를 만났으면 하는 맘 간절합니다.
그럼 여기에서 CHVRCHES의 라이브 영상 한 번 보고 넘어가야겠죠?
앞서 국내에 CHVRCHES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언급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이번에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 '소격동'을 발표했는데
그 곡이 CHVRCHES의 'The Mother We Share'의 표절이라는 논란이 일었죠.
(저 역시 '소격동'을 듣고 단번에 그 곡을 떠올리긴 했어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CHVRCHES의 인지도가 높아질 줄이야...
이미 '소격동'과 'The Mother We Share'를 비교한 영상도 올라와 있어요.
어떤가요? 이미 들어보셔겠지만 솔직히 꽤나 비슷한 것 같기는 하죠?
그치만 일렉트로닉 팝을 많은 들은 분들은 아실 거예요. 이런 느낌의 곡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참 많은 표절 시비에 휩싸였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네요. 어쩌면 과거의 논란때문에 더 크게 부각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물론 일렉트로닉 팝의 특성만을 가지고 표절이 아니다라고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죠.
만일 계속적으로 논란이 된다면 정식으로 표절 여부를 가릴 수도 있겠지만
거기까지 가지 않을 것 같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저 서태지 빠는 절대 아닙니다 >.<)